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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식 백과사전/잡지식

한국의 전통의상 한복과 한복의 구성 Hanbok

by Solmate 2020. 1. 29.

 

 

한복은 우리 한민족 고유의 옷입니다.

활동성 기반으로 만들어진 옷이 아니기 때문에 딱 붙지 않고

전체적으로 직선형이지만 몸에 맞게 곡선도 살아나는 미적 특징도 같고 있습니다.

또한, 주머니가 없는 구조로 다른 이웃 국가들의 복식과 달리 저고리와 치마로

상의와 하의가 분리되어 있는 형태의 옷입니다.

 

여러분들은 평소에 한복을 입고 다니시나요?

현대의 한복은 보통 조선 시대의 한복과 크게 다르지 않으며

명절이나 격식을 갖추는 자리에서 아직까지 많이 입고 있습니다.

 

from Urbanbrush Tommy Designer

 

※한복의 구성

 

한복은 다양한 종류가 존재하지만 가장 기본적인 요소를 살펴보겠다.

 

 

저고리

- 한복의 가장 기본적인 상의로 여자와 남자 모두가 입는다.

  재미있는 점은 유행에 가장 민감한 옷이라 신분에 따라 입는 저고리가 달랐다고 한다.

  저고리도 깃, 동정, 고름, 길, 소매 등으로 구성된다.

 

치마

- 저고리와는 다르게 여성 전용 하의이다.

  시대에 따라 치마를 입고 저고리를 입기도 했으며 저고리를 먼저 착용하고 치마를 입기도 했다.

  개화기부터 속치마를 입기 시작했으며 겉치마는 소매가 없는 웃옷을 겸해 가슴을 덮게 되었다.

 

바지

- 한복의 하의를 가리키며 남성에 제한된 건 아니지만 보통 남성들이 주로 입었다.

  바지는 자수, 재봉 방법, 복색에 따라 여러 가지 이름으로 구분한다.

  바지는 착용자의 사회적 지위를 나타냈으며 양장 바지와는 달리 자유로운 움직임이 가능하다.

 

- 방한복 역할을 하는 도포를 의미하며 격식을 갖추는 자리에서 꼭 입는다.

  다른 이웃나라의 의복과 한국의 의복을 구분하는 기준을 나타내기도 한다.

  남성 한복의 선을 나타내며 후대에 두루마기가 포를 대체했다.

 

조끼와 마고자

- 흔히 서양 복식의 조끼와 동일하며 서양 복식에서 들여왔다.

  한복에는 주머니가 없어 소지품 보관이 어려웠는데 이 점을 보완해서 들여온 것이다.

  서구 문물이 도입되기 시작하면서 한복에 실용성을 추구하기 시작하며 조끼가 등장한다.

  흥선대원군이 마고자로 추운 기후를 견딘 것이 알려지며 보온효과를 인정받아 백성들에게 퍼지기 시작했다.

  남녀 모두 입을 수 있으며 남성들은 여름을 제외하고 반드시 입었다.

  

입는 순서로는 저고리 위에 조끼를 걸치고 그 위에 다시 마고자를 입었다.

외출할 때에는 두루마기를 둘렀다고 한다.

 

 

요즘에는 평상시에도 입을 수 있는 생활한복을 만드는 회사들이 늘어나고 있으며

한복을 더욱 편안한 소재로 만들어 교복으로 입는 학교도 생겨나고 있다.

한복도 의복이라서 일반 기성복과 같은 속도는 아니지만 천천히 변화하고 있다.

시대에 맞게 소재와 특징 등을 접목시켜 더욱 한복이 대중화되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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